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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최초 '양자통신암호화 장비' 인증...TTA 보안기능확인서 획득

  • 기사등록 2024-02-20 1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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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국내 1호 양자통신암호화장비 인증을 획득하며 양자내성암호 선도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양자통신암호화 기능이 적용된 광전송장비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보안기능확인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양자통신 암호화 기능이 적용된 광전송장비(Q-ROADM)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공공 기관에 공급되는 보안 제품은 국가정보원의 보안검증제도를 거쳐 발급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당사의 양자내성암호 기반 암호화 장비가 국내 최초로 보안검증제도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에 양자암호 장비 도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은 광전송장비는 국가기관용 보안 요구 사항에 따른 현대 암호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암호방식으로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양자통신 암호화 장비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부터 양자내성암호 원천기술을 보유한 '크립토랩'과 알고리즘 개발을 협력해 2020년 양자내성암호화 광전송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계기로 인증에서 제외됐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검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 전용회선을 다양화하며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알고리즘 기반 양자내성암호 보안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획득을 통해 공공기관이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통신장비를 도입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시장의 양자내성암호 고도화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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