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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LG유플러스, 기기 하나로 6종 관리하는 '우리가게패키지' 선보여..."2027년 점유율 1위 달성할 것"

- 향후 SOHO 시장 전략은... "2027년 시장 점유율 1위 달성할 것"

- 6단계 서비스 통합한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 기사등록 2024-04-01 1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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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이제 디지털로 고객경험을 완전 새롭게 전환할 때 입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LG유플러스 SOHO 신규 솔루션 출시 간담회'.


이날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는 기자들을 초청해 SOHO(소규모 자영업) 고객 특화 통합 솔루션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선보였다. AX솔루션은 인공지능(AI)와 디지털전환(DX)의 합성어로, LG유플러스는 AI솔루션과 DX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향후 SOHO 시장 전략은... "2027년 시장 점유율 1위 달성할 것" 


이날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전무)은 향후 LG유플러스의 SOHO를 중심으로 한 B2B 시장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지능형CCTV', '결제안심인터넷', '사장님광장' 등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온 바 있다.


[현장] LG유플러스, 기기 하나로 6종 관리하는 \ 우리가게패키지\  선보여...\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LG유플러스 SOHO 신규 솔루션 출시 간담회'에서 SOHO 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박성율 전무는 "지난 과정 속에서 LG유플러스가 통신 이외에도 소상공인 사장님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분야가 있음을 확신했다"며 "데이터 및 플랫폼을 활용해 사장님들의 경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개통과 단말 유지보수 영역에서는 그간 유플러스의 통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물리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2027년 SOHO 사업의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매출로 3000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LG유플러스의 TPS 매출인 1500억원 수준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는 것이다. 박 전무는 "2027년 기준 SOHO 통신시장 전체 규모는 9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30%의 시장 점유율로 타 경쟁사와 공동 1위 또는 1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유플러스 SOHO 솔루션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물리적 경험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테일한 차별점을 파악하고 이를 솔루션에 도입하려 노력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더본코리아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식당연구소' 1호점을 개점하고, LG유플러스 담당자들이 점주와 내방 고객 역할을 나눠 수행하며 솔루션들을 몸소 경험했다.


[현장] LG유플러스, 기기 하나로 6종 관리하는 \ 우리가게패키지\  선보여...\LG유플러스의 AX 기반 SOHO 사업구조. [이미지=LG유플러스]

박 전무는 "매장 점주로서의 페인 포인트와 필요성, 고객으로서의 불편함과 편리성을 깨달으면서 상품화에 녹여냈다"며 "연내 용산에 오픈하는 2호점에는 오늘 소개하는 6가지 솔루션을 도입해 관찰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6단계 서비스 통합 관리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에는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등 3종의 AI솔루션과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3종의 DX솔루션이 포함됐다. 기존 소상공인들은 주로 예약, 주문, 키오스크 등 매장 관리 솔루션들을 각각 따로 관리해오며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이중 부담을 지니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통합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기존 부담을 덜어내고자 한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은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많은 사장님들이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등 솔루션을 구입하며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왔으나, 지금껏 사장님들을 만족시킬 만한 솔루션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U+AI전화는 매장 위치, 영업 시간 등 고객들의 반복되는 질문에 탑재된 AI콜봇이 자동으로 대답해주며 소상공인의 업무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AI콜봇의 음성 인식률은 94%, 응대율은 85% 수준으로 외부 노이즈, 말의 빠르기, 준비된 예약 시나리오 이탈 등에 따라서 인식 및 응대에 실패할 수 있다.


[현장] LG유플러스, 기기 하나로 6종 관리하는 \ 우리가게패키지\  선보여...\정승헌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LG유플러스 SOHO 신규 솔루션 출시 간담회'에서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의 각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영상=더밸류뉴스]U+AI예약은 AI가 매장의 테이블 수나 영업 시간을 토대로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한 예약과 AI전화 예약을 한꺼번에 통합해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또 U+웨이팅은 자리가 없어 대기해야 하는 현장 및 전화 대기 손님들을 앱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3종의 DX솔루션을 통해 사장님들의 주문 결제 부담도 덜어준다. 직관적인 화면과 다국어를 지원하는 U+키오스크와 U+오더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직접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다. 아울러 직접 주문 및 결제에 익숙치 않아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한 U+포스도 마련했다. U+포스는 시간대별 고객 메뉴 통계를 비롯한 매출 관리 및 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연내 해당 솔루션에 AI 메뉴추천 기능을 추가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정승헌 SOHO사업담당은 "소상공인 사장님의 성공이 곧 LG유플러스의 성공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AX솔루션을 빠르게 고도화해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사업 성공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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