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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기술 백서 공동 발간

- 오픈랜 필수요소 가상화 기지국(vRAN) 도입 위한 사업자 핵심 고려사항 제시

- vRAN, 5G 고도화·6G 표준화 위해 중요…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

- 향후 인프라 진화 위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기술 교류 및 개발 협력 지속

  • 기사등록 2024-02-20 1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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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백서를 통해 제시했다.

(왼쪽부터) 타케히로 나카무라 NTT 도코모 CSO,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담당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도입 및 발전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랜 핵심 요소인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이다. 기지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하지 않아도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소모전력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고려사항들을 오픈랜 생태계 내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및 사업자들에게 공유하고 향후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백서에서 기존 기지국 대비 가상화 기지국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진화, 가상화 특화 기술 개발, 전력 절감 기술 개발, 가상화 기지국 구성 요소사이의 통합 개선, 6G 네트워크로의 진화에 대한 고려 등이 있다.


가상화 기지국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이 가속기 내장형 CPU, 인라인 가속기 등 여러 방향으로 진화하며 가상화 기지국의 셀 용량 및 소모전력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업자별로 망 구조와 요구사항을 고려한 가속기 구조 선택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고려해야 할 요인들을 함께 소개했다.


양사는 곧 있을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24'에서 이번 백서에 담긴 내용을 기반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사업자 관점에서 오픈랜의 핵심 영역 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을 담은 의미 있는 백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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