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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홀딩스, 지난해 매출 1423억 전년比 22.5%↑...영업 적자에도 블록체인 신사업 박차

- 게임 사업 ‘소울 스트라이크’ 흥행과 ‘제노니아’ 글로벌 론칭으로 수익 개선 전망

- ‘XPLA’ 블록체인 생태계 괄목 성장...오아시스와 함께 일본 웹3 게임 시장 공략

  • 기사등록 2024-02-15 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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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컴투스홀딩스(대표이사 정철호)가 지난해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향후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 계획을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23억원, 영업손실 140억원, 당기순손실 16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컴투스홀딩스가 지난해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향후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 계획을 밝혔다. [사진=컴투스홀딩스]

4분기 실적은 매출 214억원, 영업손실 165억원, 당기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 부문은 매출 3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9% 증가했으나 관계기업투자손실 등 비현금성 평가손실이 발생해 실적 전반에 영향을 줬다.


올해는 게임 사업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출시한 ‘소울 스트라이크’가 키우기 장르의 흥행 계보를 이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했다. 일일 활성 이용자와 재방문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2분기에 대작 MMORPG ‘제노니아’가 대만 시장에 진출하고 하반기에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지난해 국내 출시 후 견조한 성과를 거뒀고 지속적인 게임성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 글로벌 IP로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블록체인 신사업의 성장 엔진 XPLA 메인넷은 지난해 5개의 신작 웹3 게임을 온보딩했다.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웹3 업데이트 후 과금 전환율이 높아지며 매출이 향상되고 일일 신규 유저는 40% 상승했다. 웹3 전환에 필수적인 XPLA 지갑 연동도 계속 늘어나 누적 지갑 연동수가 68만명이고 지난 분기 XPLA 트랜젝션(거래건수)이 100만건을 돌파했다.


올해 XPLA는 3개의 트리플A 급 게임 포함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온보딩한다. 130개 밸리데이터로 추가 확장을 제안해 성숙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룬티어 밸리데이터로 참여한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참여자들에게 매력적인 웹3 경험을 제공한다. 일본 웹3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오아시스’와 공동 생태계를 구축해 ‘워킹데드: 올스타즈’,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는 태국의 ‘Shin-A’사와 협력해 라이징 마켓의 고객사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은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붕어빵 타이쿤’ IP를 활용한 ‘붕어빵 유니버스’ 등을 출시하며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 매출 1위를 달성했다. 2분기에 후뢰시맨 팬 미팅 및 후속 프로젝트, 붕어빵 유니버스 공모전, 해당 IP를 활용한 신규 게임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략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앞으로도 주요 게임들의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과 제노니아의 글로벌 진출을 통해 게임 사업 부문 성장을 도모하고 XPLA 생태계 확장 및 100%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의 사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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