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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 "글로벌 No.1 AI 메모리 프로바이더 될 것"

  • 기사등록 2024-02-07 13: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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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관성 벗어나 혁신 추구하라.”


김주선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 AI 인프라 담당 사장이 7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새 조직의 수장으로서 목표와 비전을 전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사장.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김 사장은 지난해 12월 임원인사를 통해 GSM(글로벌세일즈&마케팅) 담당 겸 신설 조직 'AI 인프라'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 SK하이닉스의 이정표와 같은 AI 인프라는 전사와 협업해 AI 메모리와 차세대 제품을 기획하며 선제적으로 AI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AI 비즈니스의 선봉에 서 있기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만큼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경영 환경을 들여다보고,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시장 예측 툴(MMI)을 개발하고, 그의 혜안으로 HBM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해 SK하이닉스가 입지를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1991년 2월 반도체 FAB 생산팀으로 입사한 그는 여러 부서에서 일하며 전문성을 쌓았으며, 2021년부터는 GSM 담당과 미주법인장을 겸하며 미국 시장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당사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했기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며 "이런 감각을 활용해 시장을 공략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담당 사장.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김 사장은 지난 33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AI 인프라 조직을 이끌며 SK하이닉스를 ‘글로벌 No.1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술 및 품질 우위와 고성장 고객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 및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가이드를 제시하고 당사 기술과 제품이 시장의 표준이 되도록 리드하고자 한다"고 로드맵을 설명했다.


이어 "미래 시장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데 있어 무엇보다 '패기와 끈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난관에 맞닥뜨리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패기와 끈기로 맞서면 고객의 신뢰와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를 마음에 새기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사장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1위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하는 데 있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미래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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