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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24일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및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보유한 점, 최근 매출 성장이 둔화했지만 항만하역부문의 수익안정성 등에 기반해 양호한 영업실적이 전망되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진그룹 사옥 전경. [사진=한진그룹]나신평은 한진이 다각화된 사업 및 물류 인프라에 기반해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는 택배, 육운, 항만하역, 국제물류 등 다각화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택배부문에서는 시장 내 연간 처리물동량 기준 2~3위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물류센터, 창고, 운송설비 등 다수의 물류인프라 및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고정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어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경쟁력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이어 전반적으로 우수한 영업수익성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항만하역부문의 경우 2021년 디얼라이언스와의 신규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항만 처리물동량 확보, 주요 화주 대상으로 한 하역 및 부대단가 인상 등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 또한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확대, 고수익성 포워딩 물량 수주 등을 통해 부문 수익성이 크게 제고됐다. 지난해에는 국제운임의 급격한 하락, 물류설비 투자비용확대 등 1분기까지 영업수익성이 저하됐으나, 2분기 이후 택배단가 인상, 간선 운송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 등이 이루어지며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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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4 16: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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