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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농협은행(대표이사 이석용)의 농금채 제2024-01회 외 무보증사채에 대해 'AA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신평은 농협은행의 안정적 사업기반과 우수한 재무건정성 지표를 주된 평가이유로 밝혔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사옥. [사진=NH농협은행] 

한신평은 농협은행이 국내은행업 내 대출금 점유율 12%, 예수금 점유율 15%을 보유한 상위권의 특수은행이고, 농업 정책적 역할을 수행하는 점에서 대체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시금고 예치금 등을 통해 저금리 수신기반을 확보 중이고 평균 대출금리가 높게 형성됐기에 이자마진에서 강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농업 정책적 역할과 전국적 영업범위를 고려할 때, 안정적인 사업기반의 지속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한신평은 농협은행의 지난해 9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 0.3%,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커버리지비율은 277.6%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2022년 하반기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 인플레이션,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차주의 상환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부실여신비율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상환유예 차주들의 분할상환이 재개됨에 따라, 지표상 드러나지 않은 잠재적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qhsdud13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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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2 14: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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