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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가 11일 LG헬로비전(대표이사 송구영, 03756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한기평은 유료방송시장 내 수위권의 가입자기반을 토대로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주된 평가 근거로 꼽았다.


LG헬로비전 로고. [이미지=LG헬로비전]

한기평은 LG헬로비전이 모회사 LG유플러스와의 영업연계 강화에 따른 시너지 발현 수준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019년 12월 LG유플러스로 피인수 이후, 계열 합산기준 국내 2위의 유료방송 가입자기반이 전후방사업자 대비 교섭력 유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기가(Giga) 인터넷서비스 및 MVNO 사업 등 계열 유무선 통신망을 활용한 결합상품 제공역량이 제고되었고, IPTV 콘텐츠 공유를 통한 방송서비스 경쟁력도 개선되었다. 마케팅 및 투자활동 측면의 중복비용 절감도 영업수익성을 지지하고 있다.


이어 한기평은 방송 외 부문 확대를 통해 수익기반 축소를 방어하고, 차입부담이 점진적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회사는 지속적인 케이블TV 방송가입자 기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년 인터넷수익 및 상품매출 부문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1조1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비용효율화 노력 및 감가상각비 감소 등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지난 2021년 4.1%에서 4.6%로 상승했다. 운전자본 부담으로 2021년 말 4401억원까지 증가했던 순차입금이 2022년 운전자본 및 CAPEX(영업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2022년말 3,560억원으로 재차 감소했다. 영업권 손상에 따른 당기순손실에도 불구하고, FCF 창출을 통한 순차입금 감소를 바탕으로 제반 재무안정성 지표가 우수한 수준(2023년 9월 말 부채비율 130.8%, 차입금의존도 34.0%)을 나타내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종합유선방송국 운영사업, 별정통신사업과 부가통신사업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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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1 16: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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