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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키움증권(대표이사 황현순)이 지난해 키움영웅전 정규전 종료를 알리며 상위랭커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종목들을 공개했다.


키움증권 대표 서비스 키움영웅전이 12월 정규전 종료와 함께 지난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키움영웅전 12월 정규전 국내 상위랭커 수익 종목 순위. [이미지=키움증권]

올해도 동일하게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에게 영웅결정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TOP 10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12월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4.73%, 코스닥 +4.20%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키움영웅전 참여고객 평균 수익률은 +1.5%로 11월(+9.12%)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삼성전자가 7.83%, SK하이닉스가 5.68% 오르는 등 대형주 위주의 상승 흐름 속에서 중소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신규상장종목은 상위랭커들의 주된 공략 대상이었다. 상장일 ‘따따블’(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던 LS머트리얼즈, ‘따따블’ 근처까지 상승했던 블루엠텍이 각각 182명, 125명의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줬다.


12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와 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던 만큼 국내 상위랭커 수익종목 순위에도 두 섹터 종목이 다수 포함됐다. 반도체 종목 중에는 온디바이스 AI 관련주 어보브반도체와 CXL 관련주 퀄리타스반도체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섹터에서는 12월 한 달 동안 58.93% 상승한 HLB를 비롯하여 레고켐바이오(101명), 와이바이오로직스(99명) 등이 상위랭커들의 수익원으로 활용됐다.


해외주식의 경우 12월 한 달 동안 S&P500이 4.42%, 나스닥이 5.52% 오르며 지수 상승률은 11월(S&P500 +8.92%, 나스닥 +10.7%)에 비해 둔화됐지만, 해외대회 상위랭커들은 11월(41.72%)보다 높은 42.57%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대회 상위랭커들이 투자 수익을 얻은 종목은 11월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SOXL, LABU, TQQQ, TMF, FNGU, 다섯 종목이 11월과 12월 모두 해외 상위랭커 수익 종목 10위 안에 포함됐다.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시장의 강세에 베팅하는 ETF를 활용하는 전략이 주효했음을 알 수 있다.


12월에 새로 10위 안에 포함된 종목 중에는 은행주 관련 ETF인 BNKU와 DPST가 눈에 띄었다. 이 종목들 역시 11월과 12월 모두 급등을 보여준 종목이지만, 빅테크 종목들이 주춤했던 12월에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부각됐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트코인 상승세 속 관련주로 분류되는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MARA)가 처음으로 순위 안에 포함된 점도 특징적이었다.


키움영웅전 서비스는 올해도 계속된다. 현재 1월 정규전이 진행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키움영웅전 서비스 내에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qhsdud13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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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05 15: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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