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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에코프로(대표이사 송호준)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했다.


에코프로 로고. [이미지=에코프로]

나신평은 최근 에코프로비엠 중심의 2차전지소재 자회사들이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양극재 산업 내 우수한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최근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5조7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6% 증가한 수준이다. 에코프로비엠의 높은 실적 성장성에 이어 다른 계열사들의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나신평은 이에 따라 에코프로의 배당 및 서비스 수익 등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에코프로는 지주회사 전환 후 계열 출자 자금 소요로 인한 현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에코프로씨엔지, 에코프로에이피 등 종속기업 출자와 PT.QMB New Energy Materials(QMB.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기업) 지분 인수 등으로 1446억원의 현금 유출이 발생했다. 이에 레버리지 비율이 지난 9월말 154.6%로 상승하는 등 재무구조가 저하됐다. 


나신평은 에코프로가 주요 계열사의 대규모 CAPEX(자본지출)계획에 따라 추가적인 출자 부담이 존재하나, 이익창출 기반 제고와 자회사 IPO(기업공개) 추진에 따른 자금 확충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ghkdrl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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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26 17: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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