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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친환경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 최초 개발..."연 1000억 매출"

- 공정·비용↓...생산성↑

  • 기사등록 2023-12-20 13: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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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S전선(대표이사 구본규)이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개발하며 친환경 소재사업을 확대한다.


LS전선은 최근 동박 제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마쳤고 빠르면 다음해부터 상용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LS전선 직원이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LS전선]

동박의 원료는 일반적으로 구리선이 쓰인다. 구리선은 스크랩(금속 부스러기)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하는 4~5 단계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반면 큐플레이크는 스크랩을 용해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조각 형태로 만들어 동박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원재료의 가공 공정을 줄여 제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구리선에는 최상급의 스크랩만 사용할 수 있지만 큐플레이크에는 낮은 등급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여 스크랩의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LS전선은 60여 년간 케이블의 주요 원자재인 구리와 알루미늄을 연구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금속 가공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동박 소재, 희토류,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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