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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이사 김형기)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가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처방집(formulary)에 등재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벤테그라(Ventegra)에서 관리하는 처방집에 베그젤마가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1300만명에 달하는 벤테그라 가입자를 커버하게 되면서 미국 내 베그젤마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벤테그라는 미국 내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s, PBM)로서 처방의약품뿐만 아니라 전문 의료진이 직접 투여해야 하는 의약품의 환급도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9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베그젤마까지 추가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직접판매(직판)하고 있는 두 제품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도입한 직판 체계가 성과를 내고 있다. 현지에서 채용한 전문 인력들의 커머셜 역량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과의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짐펜트라(성분명 : 인플릭시맙, 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FDA(미 식품의약국)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4개월 만인 내년 2월에 빠르게 출시를 확정지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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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2 16: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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