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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항공·택배주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티웨이항공(091810)(대표이사 정홍근)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티웨이항공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4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0.27% 증가했다.


항공·택배 2023년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순위.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한진칼(180640) 49.07%, 한국공항(005430) 30.14%, 아시아나항공(020560) 27.81%로 각각 늘었다.


티웨이항공의 매출액, 매출액 증가율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6447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 당기순이익 564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20.27%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 일본∙동남아 중심의 이연 수요 확장으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시현했다.

 


◆항공·택배 업계, 3분기 수요 우위 지속…4분기 주목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1905만명, 국내선 여객 수 1602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선 기준(인천) 운항편수 16% 증가 대비 여객 수는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며 수요 우위 상견조한 아웃바운드 및 환승 수요, 그리고 인바운드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객 실적은 성수기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높은 환율과 유가로 인한 실적 부담이 존재한다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선을 낮추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4분기 이후에는 중국 노선 회복, 여행 수요 지속 여부, 기재 도입 속도, 화물 운송 반등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의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증권]

지난 18일 티웨이항공은 2090원으로 전일비 2.34%(50원) 내려 마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4월 20일 신고가 3800원, 지난해 11월 3일 신저가 1525원을 기록한 바 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티웨이항공의 매출액 3510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며 "높은 국제선 수요에도 운임 상승이 기대 대비 크지 않았고, 유류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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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19 1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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