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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현대카드(대표이사 김덕환)의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나신평은 현대카드의 수익성이 우수한 수준이나, 이자 비용률 및 대손비용률 상승 가능성이 향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주된 평가 요인으로 밝혔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카드 본사 전경. [사진=현대카드]나신평은 현대카드에 대해 올 상반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3%로, 전년동기대비 0.1%p 하락했으나 여전히 우수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신평은 현대카드의 지난해 1월 말부터의 우대가맹점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율이 인하해 카드 손익률이 하락했고, 전년동기대비 이자비용률이 상승(1.9% → 3.0%)한 것이 수익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나신평은 대손 비용률의 경우 현대카드가 지난해 말 자산건전성 저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상각 등을 시행하면서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쌓은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대손 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나신평은 현대카드의 향후 시중금리가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카드채 발행금리 역시 이와 연동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이후 저금리 상황이 지속해 올해 이후 만기 도래가 예정된 카드채의 평균 조달금리는 신규발행 금리 대비 상대적으로 매우 낮다. 따라서, 나신평은 현대카드의 조달 비용이 상승하며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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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13 13: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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