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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한국 주식 시장의 교육주 중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크레버스(096240)(대표이사 김형준)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의 조사 결과 크레버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2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0% 증가했다.


교육주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율 순위. [자료-버핏연구소]

이어 정상제이엘에스(040420) 4.52%, 멜터캠퍼스(비상장) 3.46% 각각 증가했다. 반면 비상교육(100220) 0.26%, 대교(019680) 0.27%, YBM넷(057030) 0.67% 등 순으로 감소했다.


크레버스의 매출액, 매출액 증가율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크레버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206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당기순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4.06%, 9.55%, 361.90% 증가했다.


◆4차 산업혁명 가속화...AI영재교육 시장 저격한 크레버스


김형준(오른쪽) 크레버스 대표이사가 지난 9월 14일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 협력 및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크레버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보기술(IT)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덩달아 코딩, 인공지능(AI) 영재교육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코딩 교육 스타트업 디랩은 초·중·고 대상 코딩 교육 시장 규모가 지난 2019년 15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1조5000억원으로 큰 폭 증가할 것으로 봤다. 


코딩 교육 시장은 4차 산업 부상과 이에 따른 정부의 디지털 교육 강화 정책에 영향을 받아 성장했다. 또 어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개발자의 연봉은 과거 대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코딩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자연스레 증가하는 상황에 AI까지 등장하면서 개발자에 대한 인력수요는 한층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코딩교육을 영위하는 유일한 상장사인 크레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버스의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

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크레버스는 1만636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크레버스는 7월 31일 신저가 1만5830원, 9월 14일 신고가 2만1700원에 진입한 바 있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크레버스의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해외 사업 성장과 국내 가맹 센터의 신규 출점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코로나19가 해소되면서 오프라인 교육시장이 예전 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향후 온·오프라인이 병행 가능한 IT 기술력을 가진 교육업체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며 "크레버스는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어 교육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적절히 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에 향후 경쟁력은 계속해서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qhsdud1324@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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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08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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