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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일본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협력' MOU

- 시장규모 2030년까지 연평균 약 50% 성장세 전망

  • 기사등록 2023-09-27 13: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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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 한종희)가 차세대 통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와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준희(오른쪽)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이 지난 26일 요카이 토시카즈 KDDI 기술총괄본부 부총괄본부장 겸 CNO와 업무협약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인 이동통신망을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나누는 기술로 초저지연이 필요한 자율주행이나 초고속이 요구되는 고화질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별 맞춤형 통신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시연했고 올해 초 일본 도쿄 시내의 5G 단독모드 상용망 환경에서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를 활용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신규 5G 사업 모델과 다양한 상용 서비스 발굴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향후 5G 및 차세대 통신망에서 다양한 서비스의 확산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올해~2030년에 시장 규모 성장률이 연평균 약 50퍼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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