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가 주요 경영현황 발표를 위해 오늘(12일) 오후 2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행사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B증권 주관으로 열린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1대1, 그룹 미팅으로 진행된다.
DL이앤씨는 2분기 매출액 1조9706억원, 영업이익 719억원, 당기순이익 355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99%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58%, 69.4% 감소했다. 연결 매출액은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DL건설의 매출 증가가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주택 부문의 추가원가 반영(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부진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였던 만큼 3분기 실적(건축 원가율 수준)이 중요해졌다”며 “예상보다 더딘 원자재가 안정화 속도 및 인천검단 사건 이후 강화되는 현장별 안전진단 등을 감안했을 때 건축부문 원가율이 3분기부터 속도감 있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