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대표이사 김민덕)이 최근 경영현황 및 전략 발표를 위해 12일 오전 9시 30분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현대백화점그룹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에 참가해 열리며,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한섬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457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78.8%, 51.4% 감소했다. 한섬은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의류 소비 위축 영향 등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신규 브랜드 런칭 등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 신규로 국내 판권을 획득해 국내 런칭을 앞둔 무스너클, 아스페시 브랜드의 마케팅 및 출점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두 브랜드 모두 한국에서 인지도가 있었던 브랜드로서 초기 매출 기여가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마케팅비 증가가 부담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