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대표이사 김민덕)이 지난 1분기 매출액 4059억원, 영업이익 543억원, 당기순이익 443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2% 감소했다. 최근 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4.38%고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9.28%다.
한섬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 대비 모두 3% 상회했는데, 고가 팬션 브랜드 판매 호조가 올해에도 지속되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상승했다. 다만 신규 수입 브랜드 론칭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증가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7%p 감소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의 내용은 지난 1분기와 유사할 것이다"며 "2분기에도 고가 패션 부문의 견조한 성장은 지속될 것이지만 수입 브랜드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