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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양희정 기자]

롯데쇼핑(대표이사 김상현 강성현 정준호)이 2분기 매출액 3조6222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30.8% 감소했다. 고물가 추세 심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반영됐으나 마트·슈퍼 등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추이는 이어지고 있다.


롯데쇼핑의 매출액, 영업이익 추이. [자료=롯데쇼핑]

백화점의 2분기 매출액은 8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660억원으로 36.9% 줄었다. 식품·패션 상품군 매출은 늘었지만 생활가전 상품군 매출은 감소했다. 특히 2분기 물가상승으로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마트 사업은 2분기 매출액 1조4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7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슈퍼는 매출액 3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고물가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마트·슈퍼 상품 통합소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e커머스 사업부인 롯데온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0억원이 개선됐다. 뷰티·명품·패션 등 버티컬 서비스가 안정화된 영향에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이 개선되고 있다.


hejung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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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10 16: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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