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4293억원, 영업이익 2880억원, 당기순이익 213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6%, 31.7%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일회성 인건비 지출에 따른 기저 효과가 일부 반영됐다.
올해 2분기 무선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1조 5761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4.3% 증가한 2167만 7000명으로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2분기 순증 가입자는 11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한 6029억원의 매출액을 거뒀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23만7000명으로 4.9% 증가했다. IPTV 사업 매출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률 증가에도 2.8% 늘었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94억원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개선됐고, 기업회선 사업은 0.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