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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KT&G(대표이사 백복인)가 2분기 매출액 1조3360억원, 영업이익 2429억원, 당기순이익 199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5.75%, 25.85%, 41.26% 감소했다. 


KT&G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KT&G]

궐련형 전자담배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사업 부문의 스틱 매출액 수량은 전년동기대비 43.5% 증가한 36억3000개비를 달성했다. 특히 해외 NGP 스틱 매출액 수량은 기존 진출 국가에서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침투율 확장세가 지속하면서 전년동기대비 72.7% 성장한 22억1000개비를 기록했다. 현지 법인 생산 물량을 포함한 해외 궐련 매출액은 2655억원이었다. 수출 궐련 매출액은 중동, 중남미 등 주요 권역의 가격 인상 정책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5.9% 개선된 1529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궐련 매출액은 4266억원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 KT&G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65.5%를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 부문 매출액은 26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건기식 매출액은 핵심 대상인 중국 시장이 132.2%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결과, 31.4% 늘어난 669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매출액 비중 또한 전년 동기 19.1%에서 25.7%로 확대됐다.


KT&G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확대된 주주환원 추진안도 공개했다. KT&G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KT&G 발행주식의 2.5%에 해당하는 347만주(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향후 3개월 이내에 취득하고, 매입 완료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G는 창립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도 결정했다. 중간배당금은 주당 1200원으로 오는 23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며, 올해 회계연도 총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5000원)보다 최소 200원 인상된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G는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등을 포함한 신(新)주주환원정책을 올해 4분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NGP 스틱 성장과 해외궐련의 수익성 제고, 글로벌 건기식 매출 증가 등 미래 주력사업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사업인 NGP·해외궐련·건기식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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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3 16: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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