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대표이사 구자균)이 2분기 매출액 1조2017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75%, 74.55% 증가했다. 미국의 전력시장 호황으로 전력기기 및 인프라 사업 부문 실적이 성장해 향후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LS ELECTRIC은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를 주력으로 생산설비 자동화·재생에너지 가업을 영위하고 있고, 전체 매출액에서 전력사업 비중 49%, 영업이익에서 76%를 차지해 이번 미국 전력시장 호황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배전 솔루션에 특화돼 있고, 송배전 및 변전 시설 구축을 위한 기자재 판매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했다. 초고압변압기, 수배전반, 가스개폐절기연장치 및 유전송전시스템이 주요 제품으로 손꼽힌다.
LS ELECRIC은 이어 미국 내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수주잔고 확대 및 전력 인프라 부분 호실적으로 올해 매출액은 4조2000억원, 영업이익 3574억원이 예상된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3.1%, 90.6% 증가해 역대급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영업환경에 기반해 올해 주가도 연초 가장 낮았던 주가 대비 89% 상승했음에도 예상 실적 기준은 PER(주가수익비율) 11배로, 여전한 밸류에이션 매력과 더불어 하반기 실적도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