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변성준 김연수)가 글로벌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물적분할과 자사주 소각을 동시에 단행한다.
한글과컴퓨터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기존의 웹오피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한컴AI웹에디터’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분할은 한글과컴퓨터가 신설 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이다. 오는 8월 2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10월 1일 설립을 완료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비롯해 러시아 포털 기업 ‘메일닷알유’등에 공급한 레퍼런스를 보유한 만큼, 검증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니즈에 맞는 AI기반의 웹에디터 제품 고도화 및 다변화를 추진한다.
한글과컴퓨터는 물적분할 외에도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이고자 자사주 일시 소각도 단행한다. 소각 예정인 자사주는 총발행주식의 5.6%인 142만9490주로, 200억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