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 한종희)가 2분기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22.28%, 95.74% 감소했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2714억원을 121.08%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삼성전자]

이날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에 대해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DRAM(디램) 출하량이 전분기비 20% 증가해 예상보다 빠른 원가구조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KB증권은 2분기 삼성전자의 DS(Device Solutions, 반도체) 부분 영업손실은 3조3000억원으로 봤다. 이어 MX(Mobile eXperience, 모바일) 2조7000억원, DP(디스플레이) 7000억원, CE(소비자가전) 5000억원, Harman(하만) 3000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언급했다. 웨이퍼 투입 생산량(Wafer Input) 축소가 2분기부터 시작된다고 가정하면 실제 감산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감산 효과가 본격화되고, 출하(수요)는 이미 저점을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재고자산평가손실도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 속도가 업황 회복 속도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3-07-07 09:11: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