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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코스맥스(대표이사 심상배 이병주)가 올해 1분기 매출액 4033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 0.5%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93% 감소했다. 국내 시장의 색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빠른 매출 성장 및 동남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늘었다. 반면 중국시장 부진 및 글로벌 원부자재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비 부진했다.


코스맥스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지역 별로 코스맥스 한국법인은 국내 시장 회복 및 일본 수출 제품 성장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한 매출액 2434억원을 기록했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일상 회복 가속화로 기초 및 색조 카테고리 매출액이 상승했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케어, 포인트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색조 매출이 증가했으며 야외활동 증가로 선케어 제품 매출액이 개선됐다.

 

코스맥스 중국 법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2월까지 지속된 중국시장의 소비부진의 여파로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매출액 122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측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일상으로의 복귀가 시작되며 시장 상황의 호전세를 접어들었다"며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턴어라운드가 되는 추세로, ‘618 쇼핑 축제’ 이후 3분기부터 소비회복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한 매출액 27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오하이오 공장의 뉴저지 이전 작업으로 인해 매출액이 일시적으로 줄었다"며 "고객사 물량에 대한 생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구조조정 단행 후 미국법인의 고정비 부담이 축소되며 영업손실폭이 개선세를 보였다. 아울러 인디브랜드, ODM(위탁생산) 물량을 중심으로 신규 오더를 꾸준히 확보 중이다. 이외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법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한 192억원, 태국법인은 82% 성장한 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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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2 16: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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