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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결을 위해 3사가 뭉쳤다.

 

삼성SDS(대표이사 황성우)는 미국 공급망 플랫폼 선도 기업 o9 Solutions(오나인솔루션즈),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 기업 엠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 및 판매한다고 밝혔다. 

 

각자 다른 강점을 가진 3사가 협력해 공급망 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윈-윈-윈’ 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황성우(왼쪽 세번째) 삼성SDS 대표이사가 3사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크리  가테무칼라(Chakri Gottemukkala) o9 Solutions CEO, 산지브 시두(Sanjiv Sidhu) o9 Solutions 회장,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 안정태 경영지원실장. [사진=삼성SDS]

공급망 관리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뛰어난 솔루션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삼성SDS를 비롯한 3사는 이 혁신 솔루션의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고 내년부터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 3월 엠로 지분을 인수해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협력으로 o9 Solutions의 글로벌 SaaS 플랫폼과 글로벌 사업망까지 확보하게 됐다. o9 Solutions는 원래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o9 디지털 플랫폼(Digital Platform)에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까지 추가로 탑재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공급망계획(SCP) 솔루션과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엠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솔루션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한계로 꼽혔던 글로벌 판매 및 구축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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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1 1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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