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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이 1분기 매출액 2264억원, 영업이익 90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18.16%, 5.88%, 13.89% 증가했다. 전통적인 커머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성수기였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NHN KCP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NHN KCP]

1분기 온라인결제 매출에 기여하는 거래액(TPV)은 1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성장하며 분기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했다. 대형 이커머스 가맹점 신규 영입 및 기존 가맹점들 대상 서비스 확대와 해외가맹점 거래액 고성장이 1분기 고성장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오프라인결제 부문의 경우 지난 3월 국내 상륙한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개시에 따라 통합단말기, 키오스크 등 자사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의 결제단말기 판매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애플페이 국내 서비스 도입 시점에 맞춰 EMV(온라인 카드결제 기술표준) 인증을 선제적으로 완료했기에 빠른 실적 기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NHN KCP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포스(POS) 사업에 진출해 모바일 앱 공급 중이며, D2C(직판) 몰 통해 관련 하드웨어(HW) 보급 확대로 가맹점 인프라를 넓히고 있다. 그간 쌓은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맹점 대상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회사측 계획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이사는 "분기 거래액 10조를 돌파하고,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해외가맹점 선점, 고객별 개별화된 결제 서비스 제공 등 차별적 영업 전략으로 시장 장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서비스와 해외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통해 외형성장과 이익 확대를 지속해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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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1 09: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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