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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바이옴, 日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다당체 관련 특허 등록..."IMB002 파트너링에 탄력"

- 유럽, 인도 특허 등록 추진...2024년 IMB002 임상 1상 완료 목표

  • 기사등록 2023-05-09 10: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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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대표이사 임신혁)은 일본에 '신규한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균주 및 균주 유래 다당체'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관련 특허를 총 4건(한국,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확보했다.

이뮤노바이옴 로고. [사진=이뮤노바이옴]

이번 특허는 '면역조절 T 세포 유도 기능의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다당체' 균주와 물질 및 기능에 대한 일본 특허다. 이뮤노바이옴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자가면역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데 관여하는 면역 과민 반응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균주와 균주 유래 물질을 발견했다.


해당 균주는 균주 표면의 다당체(CSGG)가 Foxp3+ Treg 세포(면역 반응을 억제하는데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 Foxp3를 가진 면역조절 T세포)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과민 면역과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IBD(염증성 장질환), SLE(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ASD(자폐스펙트럼), GvHD(이식편대숙주병), RA(류마티즘) 등의 염증성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염증성 장질환 및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IMB002'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유럽, 인도에도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이뮤노바이옴 관계자는 "해당 기술에 대해 다수의 파트너사들과 공동개발 및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능성 균주의 약물작용기전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게 되면서 타겟 질환 선정 및 다른 약물들과의 복합 투여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IMB002 임상 1상을 완료한 이후 다국가 임상 2상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는 안전성이 최대 장점이기 때문에 임상 1상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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