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대표이사 이창엽)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596억원, 영업이익은 18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7%, 72.9% 증가했다. 앞서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했으며, 이에 지난해 1분기 실적에는 롯데푸드 실적이 미반영됐다.
부문별로 제과 사업에서는 매출액 4104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77.7% 증가했다. 건과 부문에서 껌과 초콜릿 제품 기반으로 판매가 개선 및 수량이 늘며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식품 사업 매출액은 3671억원,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늘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식자재와 HMR(가정간편식)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으며, 원재료 부담과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이익이 크게 줄어 적자전환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1909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74.8% 증가했다. 핵심 지역인 카자흐스탄, 인도 등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저효과와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