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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은 1분기 매출액 3617억원, 영업이익 605억원, 당기순이익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각각 12.64%, 47.92%, 98.4% 증가했다. R&D(연구개발)에는 매출 대비 12.6%에 해당하는 457억원을 투입했다.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2020억원(UBIST)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85억원을,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는 4.1% 성장한 3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무엇보다 한미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한미약품 1분기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은 1110억원의 1분기 매출액을 실현했다.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08억원과 2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 21.1%, 21.9% 성장했다. 북경한미약품 주력 제품인 어린이정장제 ‘마미아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6%, 변비약 ‘리똥’과 기침가래약 ‘이안핑’은 각각 40%, 174.8% 성장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매출액 2913억원, 영업이익 313억원, 당기순이익 271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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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6 16: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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