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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한국 신용 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는 지난 10일 다올투자증권 ELB(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와 DLB(기타 파생결합사채)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평가 요소로 '기업투자(IB) 경쟁력 양호', '계열사 투자 통해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 보유', 'IB영업 위축에 따른 수익성 저하 우려' 등을 꼽았다.


다올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다올투자증권]

한신평은 다올투자증권이 지난 2016년 이후 IB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부동산금융 및 대체투자 위주로 양호한 IB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2%였던 IB부문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3.4%로 상승했다. 이어 다올투자증권은 사업지주회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증권업 외 자회사가 사업 및 재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말 관계회사투자지분 금액은 3880억원으로 자기자본의 55.8% 규모이다.


아울러 IB 영업력과 계열사의 영업실적에 힘입어 우수한 수익성을 시현해 왔다고 말했다. 저금리기조 속 부동산 및 주식 시장 호황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연결 기준 이익규모가 빠르게 성장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순이익 1165억원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으며, 부동산 PF 시장 침체로 향후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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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3 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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