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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는 2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대표이사 황주호)의 선순위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A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평가 배경으로는 '국내 최대 발전회사로 발전산업 내 중요한 역할 담당', '원가보전형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투자부담 지속되나 우수한 재무안정성 확보' 등을 꼽았다.


한국수력원자력 경북 경주 본사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나신평은 국내 전력거래시장이 한수원을 포함한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정승일) 계열 발전 6개사가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전력거래량의 70%를 구성하고 있어 전력수급상 중요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9월 말 국내 발전설비의 21.2%, 전력거래량의 31.4%를 구성하고 있으며,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원자력 및 수력발전 등 기저부하 발전기를 운영하고 있어 발전시장 내 시장지위는 우수한 수준이라고 분석했혔다.


원전설비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집행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 2019년 신고리 4호기가 상업가동을 개시했고, 신한울 1·2호기는 상업가동 예정으로 원전건설 관련 잔여 투자부담은 과거 대비 감소했다. 이어 나신평은 신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원전 투자가 다시 확대될 수 있으나, 신규 발전소 상업가동 등에 기반한 영업현금흐름 등을 고려시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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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3 14: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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