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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는 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을 필리핀에 알리며 동남아시아 국가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KT는 MWC 2023 스페인 현지에서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필리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구현모(뒷줄 오른쪽) KT 대표는 스페인 현지에서 진행된 '필리핀 DX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식에서 관련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데니스 앤서니 위 컨버지 설립자 및 대표, 구현모 KT 대표,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 마리아 그레이스 위 컨버지 사장. [사진=KT]

이번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 데니스 앤서니 위 컨버지 설립자 및 대표, 마리아 그레이스 위 컨버지 공동 설립자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VSaaS(서비스로서의 영상 관제), MaaS(서비스로서의 이동 수단), IDC, e-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개발 협력을 통해 필리핀 고객들에게 KT의 다양한 DX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의 DX 사업개발을 위해 필리핀 내 조인트벤처(JV) 설립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2018년 컨버지가 필리핀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전국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망 구축 사업을 수주해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km 구간에 광케이블망 및 통신관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컨버지는 필리핀 최대 크기 섬이자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는 루손섬 주민들에게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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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8 14: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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