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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이엠앤아이(대표이사 고창훈)가 인도의 최대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락사이와 수산화리튬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락사이는 글로벌 바이오∙화학∙전자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및 화학공정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


[이미지=이엠앤아이]

16일 이엠앤아이에 따르면 최근 인도 락사이와 유수수산화리튬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월까지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사용된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시키는 하이니켈 양극재에 수산화리튬이 사용되면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엠앤아이는 유수수산화리튬을 가공해 배터리 업체에 공급하며 이차전지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락사이와의 협력은 당사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하며 이차전지 소재 개발 및 제조 시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인도 북부 잠무∙카슈미르 지역에서 590만톤(t)의 리튬이 매장돼 있다고 발표했다. 추정 매장량은 칠레에 이어 세계 2위 규모다. 이번 발견으로 인도는 육성 중인 전기차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세계 4위 완성차 판매 시장이며, 이번에 발견된 리튬을 활용하면 전기차 보급이 더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액의 30%를 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도 전기차 판매대수는 2021년 약 33만대에서 2027년 634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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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16 14: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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