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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사상 첫 6연속↑

- 기준금리 3.00%에서 3.25%로 인상

- 한미 금리차 0.75%로 줄어

  • 기사등록 2022-11-24 16: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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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미래 기자]

한국은행(총재 이창용)이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베이비스텝) 인상했다. 사상 첫 6연속(4∙5∙7∙8∙10∙11월) 인상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0.25%포인트, 7월 0.5%포인트(빅스텝), 8월 0.25%포인트, 10월 0.5%(빅스텝)에 인상에 이은 추가 인상이다. 6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한은 역사상 처음이다.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사진=더밸류뉴스]

금통위가 인상 행진을 멈추지 않은 것은, 여전히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뚜렷하게 꺾이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0.5%포인트를 올렸던 지난달과는 달리 이번에는 0.25%포인트를 올렸는데, 이는 경기침체 신호가 본격화되고 자금과 신용 경색 위험이 커질 우려를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1월 회의록에서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는 0.75%로 줄었다.


mrk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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