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대표이사 황현순)이 최근 증시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채권 판매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이지스자산운용 10-1 채권을 세전 연 5.5%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키움증권, '이지스자산운용 10-1 채권' 세전 연 5.5% 판매. [사진=키움증권]
올해 장외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채권 순매수금액은 10조원에 육박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장외시장의 개인투자자 채권 순매수금액은 9조6905억원으로, 작년 전체의 4조5675억원보다 높다.
현재 키움증권은 20종목 이상의 장외채권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이지스자산운용 10-1 회사채로 매수수익률 세전 연 5.5%이고 만기일은 2023년 12월 29일이다.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고 만기일에 원금과 3개월치 이자가 상환된다.
이 채권을 발행한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해 한국신용평가는 "장기계약 중심의 수탁잔고, 중도환매 불가능한 펀드 구성의 특성, 신규 펀드 증가 추세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운용규모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지스자산운용 채권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키움증권 계좌가 있다면 영웅문S 등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나 키움증권 홈페이지, HTS(홈트레이딩시스템)에서 장외채권을 1만원 단위로 매수할 수 있다. 신규고객에게 1만원채권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