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조계현)는 2분기 매출액 3387억원, 영업이익 810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68%, 900.17%, 1만6418.2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성과와 ‘우마무스메’의 초반 흥행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우마무스메’는 비주류 장르 우려에도 출시 이후 안정적인 매출과 유저지표를 유지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PC게임은 신작 부재가 지속됐으나 상시 업데이트 등을 통해 유저 이탈을 방어하며 성과를 유지했다. 기타부문 매출액은 스포츠 분야의 계절적 성수기 시즌 영향과 부품 수급난 해소로 증가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2578억원으로 전년비 112.4% 증가했다. 인건비는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미지급 상여추가인식 등으로 상승했다. 또 모바일게임 매출 확대에 따른 마켓수수료 증가로 지급수수료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