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한나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박상규)가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1437억원, 영업이익 377억원, 당기순이익 26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7%, 33.8% 감소했다. 이는 모빌리티∙홈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 런칭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창출한 것과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호텔 사업의 손실 폭이 크게 축소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진=SK네트웍스]

SK렌터카는 2분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해 전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V2G(Vehicle to Grid, 이하 V2G) 실증 사업’에 나서며 친환경 렌탈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강화했다.

SK매직은 새로운 사업 진출과 주요 제품 신규 모델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침대 렌탈과 케어 서비스 에코 휴(ECO hue)를 출시하며 매트리스 렌탈 시장에 진입했으며,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제습 기술을 적용한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또 정수기∙식기세척기∙인덕션 등의 신규 모델을 연이어 출시했다. 이를 통해 2분기 말 누적 렌탈 계정이 230만을 돌파했다.

워커힐은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객실과 식음료 사업이 회복 효과를 보였으며, 워커힐 고메 프리미엄 밀키트 출시와 빛의 시어터 전시 오픈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도 나섰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음5G 사업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 채비를 갖춘 분기였다. 하반기 SK네트웍스는 국내외 경제와 사회적인 환경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보유 사업과 자회사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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