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창권)가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회원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4년간(2019년~2022년)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의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체크카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의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매년 증가했고, 음식점, 편의점,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음식점 이용 시 배달 주문 비중이 높았고 오프라인 음식점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이 선호하는 음식업종에 차이가 있었다.
◆올 상반기 중고등학생 월 12만원, 대학생 31만원 이용..3년전 대비 각각 31%, 10%↑
체크카드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을 보면 중고등학생은 체크카드를 매월 12~15건 이용했고,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상반기 88000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16000원으로 2019년 상반기 대비 31% 증가했다.
대학생은 매월 20~25건 체크카드를 이용하며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및 지난해 상반기 체크카드 월 이용금액은 2019년 상반기 대비 각각 5%, 4% 감소했다가 올해 상반기 10% 증가로 전환, 이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체크카드 이용에 대학생이 중고등학생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등학생, 대학생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34% 간편결제 이용
간편결제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간편결제 이용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생은 65%, 대학생은 73%로 2019년 이후 간편결제 이용을 경험한 학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올해 상반기 간편결제 이용금액 비중은 34%로 같으며 2019년 이후 간편결제 이용금액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업종의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 비중을 보면, 중고등학생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높은 업종은 음식점(30%), 전자상거래(24%), 편의점(8%) 순으로 이용금액의 62%를 차지하며, 대학생은 음식점(29%), 전자상거래(21%), 대중교통∙택시(9%) 업종이 59%를 차지했다.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이용건수가 높은 업종은 음식점(26%), 편의점(20%), 전자상거래(17%) 순으로 이용건수의 63%를 차지했고, 대학생은 음식점(24%), 편의점(17%), 전자상거래(12%) 업종이 53%를 차지했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의 주 이용업종은 음식점(배달포함), 편의점, 전자상거래 업종이며, 대중교통∙택시 이용 비중은 대학생(이용건수 12%)이 중고등학생(5%)보다 2배 이상 높았다.
◆Z세대 배달 익숙, 남학생 햄버거·치킨, 여학생 마라탕·떡볶이 선호
음식점 이용금액 상위 10개를 보면, 배달∙야식전문점 이용금액 비중이 중고등학생 남학생 14%, 여학생 13%, 대학생 남학생 11%, 여학생 14%로 높게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이 주로 발급받은 체크카드1위는 ‘KB국민 nori(노리) 체크카드’이다. ‘KB국민 nori 체크카드’는 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8개 유스(Youth) 고객 선호 생활영역(대중교통, 이동통신요금, 편의점, 외식, 영화, 서적, 놀이공원, 커피) 이용금액 할인 서비스와 금융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