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이 13일 오전 9시(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해외 NDR(투자설명회)이 목적이며 일대일 및 그룹미팅으로 진행된다.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에 대해 설명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액 1조8863억원, 영업이익 6396억원, 당기순이익 519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5230억원, 영업이익 3119억원, 당기순이익 2452억원을 기록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컨센서스)에 대해 부합했지만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1분기 중국 게임시장이 락다운과 신규 판호 발급 중단, 여기에 춘절까지 겹치며 호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화평정영 기여도가 컸을 것으로 예상하며 PGMI(인도)는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가 있었다"며 "영업비용은 E스포츠 '펍지 글로벌 챔피언쉽(PGC)'와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션널S(PGIS)'가 1분기에 대해 개최되지 않으면서 지급수수료가 감소했으며 연초 주가하락으로 인해 주식보상비용 환입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