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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패션·액세서리 명품 브랜드 MCM을 운영하는 성주디앤디(대표이사 김무현)가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디앤디는 지난해 매출액 3347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당기순이익 4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6%, 247.82% 증가했고,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했다.


김성주 성주디앤디 회장. 

이같은 실적 개선은 MZ세대를 겨냥해 기존 이미지를 리브랜딩한 것이 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성주디앤디는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 신규 모노그램 론칭 등을 통해 2030 고객과 소통에 나섰다. 메타버스 세계관인 M’etaverse(MCM+Metaverse)를 만들고, 서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VR체험존을 운영하는 등 젊은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MCM은 독일에서 생겨나 성주그룹이 2005년 인수했다. 김성주 회장은 부진하던 MCM을 단기간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일으켰다. 한국과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며 2010년까지 성장세를 보였지만, 최근 몇 년간 실적에 정체기가 나타났다. 2017년 중국의 한한령(한류제한 조치)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국가간 이동이 제한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최근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국가 간 이동이 재개되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성주디앤디는 김성주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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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9 15: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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