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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위메프(대표이사 하송)는 지난해 매출액 2448억원, 영업손실 338억원, 당기순손실 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비 매출액은 36.46%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지속했다. 2020년부터 이어진 강도 높은 체질 개선과 시스템 운영 효율화가 주효하게 작용해 영업손실은 전년비 37.6% 줄었다. 

 

하송 위메프 대표이사.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업계 최저 수수료 정책이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음에도 큰 폭의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며 “지난 한 해 단기적 성과에 영향을 받지 않고 체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도 수수료율 축소와 직매입 상품 비중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위메프는 지난해 4월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2.9%로 인하했다. 이는 온라인쇼핑몰 평균 수수료 16.7%(공정위 2021년 대규모 유통업자 유통거래 실태조사)의 6분의 1 수준이다.

 

또 체질 개선을 위해 전체 판매액 중 이용자 결제액이 고스란히 매출액으로 계산되는 직매입 규모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지난해 직매입 매출액은 575억원으로 전년비 48.5% 감소했다.

 

위메프는 올해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테크(메타쇼핑)와 휴먼(큐레이션)을 결합한 유저 중심 ‘플랫폼 고도화’에 속도를 높여 서비스 체질을 개선키로 했다. 2.9% 수수료로 파트너사 및 상품 DB(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메타쇼핑과 D2C(직거래)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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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4 15: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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