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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비대면 ‘기업금융 전용 디지털 플랫폼’ 가동... 법인인감 등 16종 서류 생략

  • 기사등록 2022-04-11 16: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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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비대면 기업금융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했다. 서류제출부터 법인인감 날인 대체까지 디지털화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정부 및 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16종의 서류 제출은 생략했다. 

 

수은은 11일부터 기업금융을 전면 온라인으로 취급하는 ‘기업금융 전용 디지털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은 디지털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두 번째 핵심 성과물이며, 향후 여신 신청, 약정체결,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전반의 절차가 전면 비대면으로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입구. [사진=더밸류뉴스]

수은은 지난해 11월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시설·해외사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해외온렌딩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 중이다. 

 

기업금융 프로세스 전반이 전면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 만큼 여신서류 작성과 제출에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감소해 기업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고, 정책금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60여 종의 서류를 별도 프로그램 없이 화면에서 직접 입력 가능한 웹 서식으로 구현해 기업의 작성 편의를 높였다. 국세완납증명서 등 16종의 서류는 정부부처, 신용평가사 등과 연계해 데이터를 직접 입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기업이 서류 제출방식을 대외연계로 선택하면 해당 서류는 제출을 면제해줄 방침이다.

    

온라인 서류제출은 일부 서류나 특정 상품에 국한되지 않고 수은이 취급 중인 대부분의 기업금융 상품에 대한 승인·약정·집행·사후관리에 이르는 전체 프로세스에 적용되기 때문에 기업의 사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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