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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버핏'은 워렌 버핏(Warren Buffett)으로 대표되는 가치투자(value investing)의 관점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소개합니다. PER(주가수익배수), PBR(주가순자산배수), PEG(주가수익성장배수), EV/EBITDA(상각전영업이익)가 낮은 종목, 부동산·증권·현금 등 자산 가치가 풍부한 기업,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나 저평가돼 있는 가치주 등을 소개합니다.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3월 화장품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종목은 컬러레이(900310)(대표이사 줘중비아오)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컬러레이의 3월 PER은 3.14배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잉글우드랩(950140)(10.89배), 네오팜(092730)(11.47배), 브이티지엠피(018290)(13.07배) 등 순이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PBR(주가순자산배수)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 돼 있다는 뜻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A(총자산이익률)는 자산총계를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자산총계 대비 순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가를 나타낸다. ROE와 ROA가 높을수록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다. 


3월 화장품 업종 저PER 10선. [이미지=버핏연구소]

◆컬러레이, 5년 평균 PER 1위


컬러레이의 최근 5년 평균 PER은 4.74배였다. PBR는 13배, ROE는 12.08%, ROA는 0.35%를 각각 기록했다. 컬러레이는 화장품용 진주광택안료를 연구개발해 제조, 판매하고 있다. 


컬러레이는 외국계 기업이라 아직 사업보고서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실적인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1억원, 81억원, 6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4.55%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2.79%, 71.79% 증가했다. 매출액 감소는 3분기 유통사업 매출이 전년비 하락한 영향이다. 반면 색조화장품 시장 회복세에 따라 마진율이 높은 진주광택안료 매출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은 상승세를 보였다. 


컬러레이의 화장품용 펄. [사진=컬러레이]

◆2위 잉글우드랩…10위는 엔에프씨


2위 잉글우드랩(대표이사 조현철)의 PER은 10.89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34.94배, PBR은 21.18배, ROE는 12.66%, ROA는 2.02%를 각각 기록했다. 잉글우드랩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608억원, 170억원, 150억원으로 전년비 17.2%, 115.19%, 383.87% 증가했다. 잉글우드랩은 미국 뉴저지에 설립된 기초 및 색조 화장품 전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설계생산) 기업이다. 


3위 네오팜(대표이사 김양수)의 PER은 11.47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19.73배, PBR은 14.28배, ROE는 12.82%, ROA는 1.49%를 각각 기록했다. 네오팜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79억원, 224억원, 177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72%, 2.28%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2.21% 감소했다. 네오팜은 아토팜, 리얼베리어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10위 엔에프씨(대표이사 유우영)의 PER은 20.27배였다. 최근 5년 평균 PER은 18.95배, PBR은 11.54배, ROE는 8.45%, ROA는 2.17%를 각각 기록했다. 엔에프씨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04억원, 58억원, 61억원으로 전년비 21.32%, 26.09%, 662.5% 증가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제조 및 유통을 하고 있다. 


◆3월 화장품업 평균 PER 14.53배…평균 ROE 7.3%


3월 화장품업 평균 PER은 14.53배였다. 평균 PBR는 12.1배, ROE은 7.3%, ROA는 1.64%를 각각 기록했다. 


3월 화장품업 중 PBR이 가장 낮은 곳은 브이티지엠피로 1.69배였다. 이어 한국콜마홀딩스(3.61배), 코스맥스(6.23배) 등 순이다. 같은 기준 ROE가 가장 높은 곳은 네오팜로 12.82%였다. 이어 잉글우드랩(12.66%), 컬러레이(12.08%) 등 순이다. ROA가 가장 높은 곳은 LG생활건강로 2.67%였다. 이어 브이티지엠피(2.49%), 엔에프씨(2.17%) 등 순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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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9 17: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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