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수민 기자]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가 식재료 플랫폼 스타트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식재료 비교 주문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엑스바엑스(서비스명 : 오더플러스)’를 투자처로 선정해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더플러스는 식당과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를 연결시켜주는 B2B중개 플랫폼으로 약 14만 종의 식자재를 비교 주문할 수 있으며, 현재 전국 약 3500여 개의 식당과 거래하고 있다. 

 

식자재 중재 플랫폼 스타트업 엑스바엑스. [이미지=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연간 55조원의 B2B 식자재 유통 시장 규모 △온라인 식자재 유통 시장의 성장 가능성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 △공격적인 사업모델 다각화 등 ‘오더플러스’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더플러스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대비 154%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오더플러스는 단순 식자재 중개 플랫폼에서 벗어나, 밀키트 제작 서비스 지원과 핀테크 서비스(SLOWPAY) 등 외식업 토탈 케어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020년 11월 수산물 온라인 중개 플랫폼 ‘푸디슨’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식재료 플랫폼 스타트업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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