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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 발족…구글∙우리은행 등 13개사 참여

- 협력사들에 API(인터페이스)제공...신기술 ‘엑사원-튜닝’ 공개

  • 기사등록 2022-02-22 14: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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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LG AI연구원(원장 배경훈)이 구글∙우리은행∙EBS 등 국내외 기업 13개사와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Expert AI Alliance)’를 발족한다. 글로벌 초거대 AI(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과 투자가 진행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22일 오전 진행된 유튜브 연합 출범 행사에서 LG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사례를 공유하고 파트너사와의 협업 계획을 밝혔다.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는 산업간 협력을 제고하고자 국내외 기업들이 모인 첫 민간 AI 연합체로 △구글(Google) △우리은행 △EBS △고려대학교의료원 등 13개사가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날 출범 행사에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 김광범 EBS 학교교육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합 출범 행사에서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LG그룹]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엑사원으로 구현한 첫 AI 아티스트 ‘틸다’를 소개하며 창의성을 요구하는 부문에서 AI와 인간의 협업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200여장의 의상은 틸다가 창작한 3000여장의 이미지와 패턴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어 고객의 언어와 감정을 분석하는 챗봇 모델 심층 문서 이해(DDU, Deep Document Understanding) 기술도 시연했다. 


LG AI연구원은 파트너사들이 간편하게 초거대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제공한다. 또 코딩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거나, AI 개발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웹에서 엑사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플랫폼인 ‘엑사원 플레이그라운드(EXAONE Playground)’를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파트너사의 데이터 보안과 AI 개발 기간의 부담을 덜어줄 ‘엑사원-튜닝(EXAONE-Tuning)’도 공개했다. ‘엑사원 튜닝’은 사용하는 파라미터(수치 정보)의 수를 90%까지 줄여 가볍고 빠르게 처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신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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