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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채영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4618억원, 영업이익 2조4068억원, 당기순이익 1조973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비 각각 75%, 224%, 238% 증가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진=금호석유화학]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재료 부타디엔의 가격 하락이 고무 사업부 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코로나19로 수혜를 얻었던 NB-Latex(NB-라텍스)의 가격이 증설 물량 등에 하락 중인 점은 부담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더밸류뉴스에 “다소 부진한 자동차 업황으로 주력 사업인 타이어용 범용고무는 주춤했지만, NB-Latex로 좋은 실적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생 부문에서의 호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가 9일 금호석화를 상대로 주주제안을 발송해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철완 전 상무는 지난해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에서 패한 뒤 해임된 바 있다. 그럼에도 현재 금호석화의 개인 최대주주(8.5%)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박철완 가계는 전체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박철완 전 상무는 지난해 주총에서도 주주제안을 한 바 있어 올해도 경영권을 둔 마찰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1011pink@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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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0 14: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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