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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속도·효율성 기반 '민첩한 조직' 탈바꿈해야"...2022 신년사

  • 기사등록 2021-12-31 13: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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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그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인류가 대면하고 있다. 변혁의 시기에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Agile)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새해에는 효성이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31일 효성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임인년 새해에 효성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그룹]

조 회장은 "인류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맞고 있다"며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하면서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고, 가상 공간의 다양한 활동이 익숙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산업구조와 글로벌 공급망이 전면 개편되고 에너지 혁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Agile)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우리 회사는 아직도 환경 변화에 빠른 대응과 실행력이 부족해 경쟁에 뒤지거나 실기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 회사의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간 기민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기민성을 확보하려면 데이터베이스 경영이 뒷받침돼야 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정보를 빠르고 폭넓게 수집, 분석하여 디지털전환(DX)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에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노래처럼 “새 낫 같은 발톱을 세운” 호랑이와 같이 민첩한 조직으로 효성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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