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이 종이 포장재로 만든 설 선물세트 230여종을 선보이며 친환경 패키징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충족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8일 오는 설 명절 선물에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번 선물세트에서 주목할 부분은 친환경 포장재다. CJ제일제당은 제품을 고정하는 트레이를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종이로 교체하고, 분리수거가 용이한 조립식으로 구성했다. 선물세트의 스팸 컵을 제거하는 등 패키지 내용도 개선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플라스틱 사용량을 387톤 절감해 지난 설 대비 2배 이상 줄였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은 탄소중립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탄소중립 경영’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사업장의 탈(脫)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세 가지 핵심 전략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5% 줄이고, 2030년까지 미주∙유럽 사업장의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